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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개인·기관 동반매도…장 시작 ‘출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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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코스피가 개인과 기관의 동반매도 속 1% 이상 빠지며 하락 출발했다. 전날 약보합세를 보이며 1885.84로 장을 마쳤던 지수는 시작과 동시에 1860대선까지 위협받았다.


28일 오전 9시13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19.30포인트(1.02%) 내린 1886.54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이 나흘째 순매수를 이어가며 지수를 지탱하고 있다. 270억원을 사들이고 있는 외국인과 달리 개인과 기관은 각각 136억원과 96억원을 팔아치워 주가를 끌어내렸다. 특히 개인은 나흘 연속 매도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프로그램은 215억3000만원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이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의료정밀(2.27%)과 통신업(0.18%)만이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금융업(-1.21%)과 증권업(-1.48%), 보험(-1.08%) 등은 1% 이상의 다소 큰 하락폭을 보이며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이 약세를 면치 못하는 모습이다. 지난 사흘간 오름세를 보였던 삼성전자는 1.23% 내린 128만8000원에 거래 중이고, 현대차(-0.84%)와 포스코(-0.46%), 기아차(-0.78%), 삼성생명(-0.49%) 역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4개 시총 상위종목 중 SK텔레콤만이 유일하게 0.47% 상승세다.


현재 코스피시장에서는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125개 종목이 강세를, 하한가 없이 603개 종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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