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27일 아시아 주식시장이 시리아 불안감에 등락을 거듭하면서 오전장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존 케리 미 국무부 장관이 시리아 정부군의 화학무기 사용에 대해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발언하면서 금융시장 불안감에 투자자들이 관망하는 분위기다.
일본 닛케이225지수와 토픽스지수는 각각 1만3639.60, 1140.40에 오전장을 보합 마감했다.
마츠노 토시히코 SMBC 프랜드증권 투자전략가는 "투자자들이 위험회피 성향을 보이고 있다"면서 "그러나 엔화의 움직임과 다른 아시아 주식시장의 등락 여부에 따라 일본 주식시장도 반등의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말했다.
중국 주식시장은 소폭 상승중이다. 오전 10시54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3.70포인트(0.18%) 상승한 2100.18, 선전종합지수는 0.90포인트(0.09%) 오른 1024.49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산업체들의 7월 순이익 증가율이 11.6%를 기록, 6월 6.3% 보다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상하이 자유무역지대(FTZ) 설립안이 국무원의 비준을 받아내는데 성공하면서 해운사 상하이인터내셔널포트가 하루 상승 제한폭인 10%까지 상승했다.
한편 홍콩 항셍지수는 0.31% 하락한 2만1938.16, 대만 가권지수는 0.21% 내린 7878.16을 기록중이다. 싱가포르 ST지수는 0.39% 하락한 3072.49에서 거래되고 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