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KT는 사회공헌단 'IT서포터즈'와 임직원 봉사단 '사랑의 봉사단'이 도서지역인 인천광역시 장봉도의 혜림원에서 27일 하루 동안 무료 와이파이존 구축과 함께 장애인 대상 스마트기기 활용교육 등 봉사활동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장봉도에 처음으로 공공 와이파이존을 구축한 것과 함께 IT 소외지역의 장애인에게 스마트기기를 접할 기회를 제공하고 정보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진행됐다.
섬이라는 제한된 환경에서 생활해 온 장애인들을 위해 KT IT서포터즈는 스마트기기 활용 교육을 곳곳에 설치한 와이파이존을 찾아 인증사진을 찍는 미션을 수행하는 게임 형식으로 진행했고, IT기기를 체험해 보는 기회도 함께 가졌다.
또 스마트기기 활용교육이 끝난 후 KT 사내 봉사조직인 사랑의 봉사단은 이번 행사에 참여한 장애인들과 함께 잡초제거, 비닐하우스 정리 등을 함께 했다. KT에 따르면 전국 700개 봉사팀으로 이뤄진 사랑의 봉사단은 2001년 창설 이후 매년 3000회 이상의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KT는 "국내 기업으로 유일하게 2013년 1월 장애인 특화사업으로 영광모바일점자도서관, 수화카페 미미끄 등 전국 20개 장애인 관련 기관에 무료로 와이파이존을 구축해 왔으며, 추후 와이파이가 필요한 장애인기관에 지속해서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영식 기자 gra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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