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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국내 우수 중기 印尼 진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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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롯데마트가 중소기업청과 손잡고 국내 우수 중소기업들의 인도네시아 수출판로 지원에 나선다.


지원 기업은 여성용 한방생리대 제조업체 웰크론헬스케어와 싱크선반ㆍ건조대 제조업체인 대명아이넥스 등 우수 중소기업 26곳이다. 이를 위해 롯데마트는 지난 26일 자카르타 본사에서 김영균 동남아본부장 주재로 '중소기업 판로지원 확대' 대책 회의를 열고 기존 'K-HIT Plaza'를 통한 홍보와 현지 인허가 획득 지원 등 국내 중소기업들의 현지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들을 병행할 계획이다.

롯데마트가 국내 중소기업의 인도네시아 진출을 지원하는 것은 현지 롯데마트가 두 자리수의 급속한 신장을 거듭하는 등 현지 한국 기업과 상품들에 대한 반응이 지속적으로 좋기 때문이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12월부터 인기 한국 식품과 일본, 유럽 등의 식품을 한 곳에 모아 점별로 20~30㎡ 규모의 '인터내셔널 존'을 구성했고 여기에서 한국 상품 비중은 60% 가까이 된다.


롯데마트는 이번에 선정된 기업들과 세부적인 품목, 운영방안 등의 조율을 거쳐, 이르면 10월부터 테스트 판매에 들어갈 계획이다. 우수 상품들은 기존 B2C 판매뿐 아니라 B2B 판매를 위한 마케팅 지원도 강화해 현지 대형유통업체인 '알파마트', 'F마트' 등에 대한 추가 입점, 홈쇼핑 채널 판매도 적극적으로 지원된다.

윤주경 롯데마트 인도네시아 법인장은 "국내 중소기업들이 법과 규제도 다르고 시장과 고객도 낯설어 해외 진출에 머뭇거릴 수 밖에 없었던 불안함에 대해 공감하고 있다"며 "어려움은 있지만 국내 우수 중소기업들이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다양한 기회들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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