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코레일 광주본부 광주기관차승무사업소는 26일 지난 3월 지병으로 별세한 故조기양 기관사 유가족에게 희망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장학금 전달식의 배경에는 유가족의 어려운 가정형편 소식을 접하고 광주기관차승무사업소 봉사회를 중심으로 한 직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따뜻한 마음과 성금을 모아 두 자녀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달하기 위해 이뤄졌다.
故조 기관사는 20년이 넘는 재직기간동안 여러 봉사회에 참여, 어려운 이웃과 소외계층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쳤으며 직장 내에서도 열차 운행 중 사고예방 등 열차안전운행에 이바지했다.
오종업 광주기관차승무사업소장은 “장학금 전달로 어려운 유가족에게 작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어려운 가정환경의 학생들에게 희망의 장학금 전달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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