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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25.2% "20대부터 노후준비 시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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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銀 NH은퇴연구소 노후준비 리서치 결과 발표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노후 준비 시작 연령이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30대의 25.2%가 20대부터 노후 준비를 시작해야 한다고 답했다.


NH농협은행 NH은퇴연구소는 26일 '고령화시대, 노후준비 니즈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이 같이 밝혔다.

지난 4월 전국 만 30세 이상 일반고객 557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조사에 따르면 30대 연령층의 25.2%는 20대부터 노후 준비가 필요하다고 답변했으며 이는 언론과 주변의 영향(76.5%)때문이라고 밝혔다.


노후 준비 방법으로는 절약과 저축(47.5%)을 가장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었으며 노후 자산 운용은 연령에 비례해 보수적인 투자성향을 보였다. 전 연령대에서 가장 선호하는 상품은 6~10년의 중장기 상품이었다.

또한 비교적 준비기간 여유가 있는 30·40대는 공적연금보다 사적연금과 퇴직금에 대한 노후 의존도가 컸고 은퇴가 가깝거나 은퇴세대인 50·60대는 국가정책에 더 많이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은퇴 후 귀농·귀촌 의향 또한 연령대별 차이를 보였는데 전체 응답자의 67.7%가 노후 귀농·귀촌을 긍정적으로 고려하고 있으나, 젊은 층의 경우 풍족한 전원생활을 꿈꾸는 반면 50·60대는 저비용 이주를 고려하고 있었다.


이는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현실적인 노후 대안을 모색하고 있는 적극적인 노후준비 현상으로 분석된다.


허승택 NH은퇴연구소장은 "최근 다양한 고령화 이슈로 젊은층에까지 은퇴설계 니즈가 급속히 확산됐지만 여전히 높은 자녀 책임의식과 현재의 생계유지 부담이 노후 준비 방해요소"라며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현 상황을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장·단기 계획을 세워 실천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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