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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해커 공격으로 주요 인터넷 사이트 장애 발생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7초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중국 인터넷 사이트들이 해커 공격을 받아 장시간 접속이 느려지거나 안되는 현상이 발생했다고 25일(현지시간) 중국신문망(中國新聞罔)이 보도했다.


이날 새벽 0시부터 시작된 해커들의 공격으로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微博)와 포털 바이두(百度) 등 도메인 끝이 '.cn'으로 끝나는 중국 인터넷 사이트들의 접속이 불완전했다.

정부 산하 중국인터넷정보센터(CNNIC)는 국가도메인 네임서버 시스템이 서비스거부공격(DoS)을 받아 '.cn'을 도메인으로 사용하는 인터넷사이트의 접속이 안 되는 현상이 발생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서비스거부공격은 한꺼번에 접속신호를 대량으로 보내 해당 서버를 마비시키는 해킹기법으로, 웹서버나 라우터 등의 네트워크 기반시설이 주요 공격대상이다.


CNNIC는 오전 10시30분 이번 해커 공격으로 인터넷 사이트 접속이 원활하지 않다는 사실을 알리며 현재 피해 복구 중이라고 밝혔지만 오후 늦게까지 일부 언론사와 웹 사이트의 접속이 불가능했다.

중국 당국은 이번 해커공격 피해 규모를 파악중이다. 지난달 현재 1470만개 중국의 도메인 네임 가운데 '.cn' 형태는 781만개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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