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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사, 국채선물 거래 증가에 1Q 순익 80%↑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1초

7개 선물회사 당기순이익 61억원 기록..전분기보다 80.1%↑
자기자본이익률도 0.6% 상승..영업용순자본비율은 하락


[아시아경제 이혜영 기자]국내 선물회사의 올해 1분기(4월~6월) 실적이 국채선물 거래 증가로 수수료 수익이 늘면서 전분기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됐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7개 선물회사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61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34억원보다 27억원(80.1%) 늘어난 수치다. 자기자본이익률(ROE)도 1.4%로 0.6%포인트 상승했다.


총 6개사가 66억원의 흑자를 냈고 5억원의 손실을 낸 1곳도 전분기 손실인 23억원에서 그 폭을 상당부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선물사, 국채선물 거래 증가에 1Q 순익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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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사의 이 같은 실적 회복은 3년 국채선물 거래 활성화로 수탁수수료가 전분기 대비 30억원 늘고 파생상품투자 수익도 13억원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1분기 수수료 수익과 파생상품투자 수익은 각각 351억원, 13억원 규모다. 파생상품 투자는 전분기 1억원대의 손실을 기록했지만 올해 1분기 흑자로 돌아섰다.


영업외손실도 전분기 20억원에서 1억원 미만으로 대폭 감소하면서 13억원 증가한 판매관리비의 영향을 최소화 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재무건전성을 나타내는 영업용순자본비율(NCR)은 하락했다. 6월말 기준 선물회사의 평균 NCR은 644.8%로 올해 3월말 703.1%보다 58.3%포인트 하락했다. 해외선물거래예치금이 늘면서 신용위험액 증가 등으로 총 위험액이 전분기보다 63억원(11.4%) 상승한 영향이다.


해외선물거래예치금은 3월말 기준 2221억원에서 8485억원으로 6264억원(282%) 늘었다.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1개사의 NCR은 257.2%를 기록해 지도비율 150%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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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영 기자 its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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