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준우 기자]금융감독원 직원으로 추정되는 최모(37)씨가 25일 오전11시23분께 충북 청주시 상당구 용정동 축구공원 뒤편 공터에서 자신의 승용차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발견당시 비닐봉투를 얼굴에 쓴 채였으며, 가정용 액화석유가스(LPG)통에 호스를 연결해 가스를 흡입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차량 안에는 최씨의 것으로 추정되는 금융감독원 출입증과 "7년 동안 이어온 악연에 힘들다. 더 이상 살고 싶지 않아 자살하니까 부검하지 말아달라"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다.
경찰은 목격자와 유족을 불러 조사를 토대로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장준우 기자 sowha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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