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생활 실천하는 남구 대지동 하촌마을”
광주광역시 농업기술센터(소장 김정동)는 광주광역시 남구 대지동 하촌 마을에서 24일부터 2일간 농촌건강장수마을 미술 작품 전시회가 하촌 마을 일대에서 성공적으로 열렸다고 밝혔다.
해바라기와, 수수, 그림의 어울림 마당을 주제로 열린 이번 중간평가회 기간에 200여명이 마을을 찾아와 함께 공유했다.
학습활동을 통해 마을 어르신들이 직접 그린 미술작품과 벽화를 감상하고 2,640㎡에 달하는 해바라기와 수수밭 걷기 체험 등을 즐기고 직접 참여했다.
마을주민 74%가 65세 이상 어르신일 만큼 다른 농촌마을과 같이 고령화된 마을이었지만 지난 3월 광주시농업기술센터의 농촌건강장수마을로 선정된 뒤부터 마을이 달라졌다.
하촌마을은 농촌건강장수마을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의 학습과 사회활동 영역 프로그램으로 시니어미술교실과 요리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소일거리 갖기 프로그램으로 수수와 해바라기 가꾸기 사업을 추진해 소득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마을 경관을 조성했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하촌마을에 올해부터 3년간 총 1억 5,000만원을 지원해 어르신들의 노후생활을 보장하기 위한 복지기반을 구축하고, 마을 여건에 맞는 건강관리, 학습과 사회활동, 환경개선, 소득경제 등 4개영역에서 체계적으로 농촌건강장수마을로 육성하고 있다.
행사장을 찾은 하촌마을 출신 한 시민은 “가족들과 함께 찾아온 고향에서 80이 넘으신 어머님의 미술작품을 보고 놀랍고 자랑스럽다”며 “ 어머님이 활기차고 건강하시니 모두가 즐겁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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