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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상반기 세계 TV 시장 27.1%…30분기 연속 세계 1위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43초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삼성전자가 상반기 평판TV 매출 기준 27.1%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며 30분기 연속 세계 1위를 달성했다. 2위와 10%포인트(p) 이상 차이를 보여 '초격차'의 위상을 더욱 높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 전 세계 평판TV 시장에서 매출 기준 점유율 27.1%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LG전자로 16.3%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3위는 소니(6.7%), 4위 TCL(5.5%), 5위는 파나소닉(5%)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시장점유율 격차는 10%p가 넘는다. 2, 3, 4위의 시장점유율을 모두 더해야 삼성전자와 비슷한 수준이다. 삼성전자는 평판TV 부문에서 지난 2006년 이후 시장점유율 세계 1등을 놓쳐본 적이 없다.


평판TV 외에도 상반기 LCD/PDP/3D 등 모든 부문에서 각각 25.9%, 45.2%, 31.4%의 매출 점유율을 기록하며 업계 1위를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하반기에도 UHD TV, 초대형 TV, F8000/F7000 시리즈 등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 확대와 글로벌 협력업체와의 유통 협력 강화를 통해 글로벌 1위의 위상을 더욱 굳건히 할 계획이다.


오는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3'에서 삼성전자는 다양한 라인업의 울트라HD TV와 최신 스마트TV를 선보이며 하반기 글로벌 시장 공략에 힘을 실을 계획이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이선우 부사장은 "IFA2013 가전 전시회를 계기로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가치를 줄 수 있는 프리미엄 마케팅 활동을 더욱 활발히 전개해 8년 연속 세계 1위를 반드시 달성 할 것"이라고 말했다.




명진규 기자 ae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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