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신한금융투자는 ‘신한명품 분할매수형 상장지수펀드(ETF)랩 2.0’을 23일부터 26일까지 2영업일간 판매한다고 밝혔다.
‘신한명품 분할매수형 ETF랩 2.0’ 은 KOSPI200 지수가 전일(종가)보다 하락하면 ETF(TIGER 200·KODEX200)를 매수하는 상품이다. 초기설정금액의 10% 비율로 하락한 날마다 매수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이에 따라 평균 매수단가를 낮추는데 효과적이다. 매수 완료 후에도 일정 수준이상 증시가 하락할 경우 보유비중을 조절함으로써 위험을 관리한다.
‘신한명품 분할매수형 ETF랩 2.0’은 적정 목표수익률밴드(5~8%)를 달성하게 될 경우 ETF를 매도해 안전자산인 환매조건부채권(RP) 또는 머니마켓랩(MMW)로 자동 전환된다. ETF를 매도할 때는 증권거래세(0.3%)가 발생하지 않아 비용이 절감된다. 특히 매매차익에 대해선 전액 비과세로 금융소득 종합과세에 포함되지 않아, 절세 효과도 톡톡히 누릴 수 있는 상품이다.
최소 가입금액은 1000만원이며, 연간선취 0.8%, 연간후취 0.8%(총 1.6%)의 Wrap 수수료가 발생되고, 중도해지 시에는 경과기간별 선취수수료 환급금액 대비 일정 비율을 중도해지수수료로 부과한다. 신한금융투자 전국 지점에서 가입이 가능하다.
이재신 신한금융투자 랩운용부장은 “미국 양적완화 축소 우려와 신흥국 리스크로 인해 코스피지수가 지난 수일간 급락했지만 외환위기 때와 달리 한국 경제의 체질이 개선됐고,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이어서 중장기적으로 투자매력도가 높다”며 “신한명품 분할매수형 ETF랩 2.0’은 추가하락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망설이는 고객에게 적합한 상품”이라 말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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