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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 부딪혔던 산림청-환경부 손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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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섭 산림청장-정연만 환경부 차관, 대전 유성에서 ‘제1차 산림청-환경부 협업행정협의회’…6개 과제논의

가끔씩 부딪혔던 산림청-환경부 손잡았다 신원섭(왼쪽) 산림청장과 정연만 환경부 차관이 유성에서 ‘제1차 산림청-환경부 협업행정협의회’를 갖고 악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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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업무영역 등으로 가끔씩 부딪혔던 산림청과 환경부가 자연자원보전·관리를 위해 손을 맞잡아 눈길을 끈다.

23일 산림청에 따르면 신원섭 산림청장과 정연만 환경부 차관은 22일 대전시 유성에서 ‘제1차 산림청-환경부 협업행정협의회’를 열고 부처 사이 칸막이를 없애는 데 힘을 합치기로 했다.


산지, 숲 보호관리 등의 업무를 놓고 견해를 달리하며 마찰을 빚어왔던 두 기관의 고위층이 대화채널을 마련, 정례적으로 만나 의견을 조율키로 한 건 처음 있는 일이다.

두 기관은 산림보전, 자연환경보호란 서로 밀접히 관련된 목표달성을 위해 힘써왔으나 부처 간 정책시너지 창출이 미비했고 때론 비슷한 업무영역으로 갈등을 빚어왔다. 이날 만남은 환경부 제안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앞으론 산림청장과 환경부차관을 공동의장으로 하는 협업행정협의회를 운영, 주요 정책을 조율하는 등 부처 칸막이를 낮추고 정책의 질도 높인다.


이날 1차 협의회는 착수회의(Kick-off) 성격으로 두 기관 차관급 및 소관 국장·과장들이 참석해 뜻을 같이 했다.


가끔씩 부딪혔던 산림청-환경부 손잡았다 산림청과 환경부 관계자들이 ‘제1차 산림청-환경부 협업행정협의회’를 가진 뒤 기념사진을 찍고 손뼉을 치고 있다.


주요 협의과제로 ▲국립공원 내 산림 공동협력사업 ▲평창동계올림픽 훼손지 생태복원사업 ▲야생동물서식지 산림관리방안 ▲생태축 훼손·단절지역 생태통로 설치 ▲보호(보전)지역 지정·관리 협조 ▲숲 가꾸기 사업 환경피해 최소화 방안을 정하고 협력분야를 더 찾기로 했다.


또 이들 과제 논의를 위해 산림청 산림보호국장,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을 중심으로 실무협의회를 만들어 수시로 협의, 올 연말까지 성과를 내기로 했다.


협의과정에서도 여러 이해관계자와 국민들과 소통할 수 있게 필요하면 전문가 자문단을 둬 활용키로 했다.


신원섭 산림청장과 정연만 환경부 차관은 “두 기관은 부처 정책목표가 비슷한 만큼 협의회 를 창구로 한 효과가 클 것”이라며 “국민을 중심에 둔 협업행정을 위해 온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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