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한국MSD는 지구촌사랑나눔과 함께 오는 9월30일까지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C형 간염 무료 검진행사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올해 행사는 서울과 경기 광주·안성, 대전 등으로 검진 지역을 확대했다.
무료 검진은 서울 가리봉동에 위치한 이주민의료센터에서 9월27일까지 상시 진행된다. 경기 안성에서는 안성이주민의료센터에서 9월 8일과 15일 두 차례에 걸쳐 무료 검진이 실시되며, 8일과 22일에는 경기 광주에 위치한 곤지암 교회로 전문의료봉사팀이 방문·무료 검진을 한다. 대전지역은 8~22일 매주 일요일 대전역 광장에서 무료 검진을 받을 수 있다.
이번 무료 검진 비용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8일까지 한국MSD 홈페이지에서 진행된 온라인 퀴즈이벤트에 700여명의 진료 전문의들이 참여해 마련됐다. 한국MSD는 이 금액을 지구촌사랑나눔에 전달했다.
권선희 한국MSD 스페셜티 사업부 상무는 "이번 C.C.C 캠페인을 통해 평소 의료혜택을 받기 힘들었던 외국인 근로자들의 건강권을 제고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했다"며 "사회 환경 변화로 외국인 근로자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지구촌사랑나눔(www.g4w.net, ☎02-849-9988)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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