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중소기업 중심의 민간 경제교류 활성화를 통해 최근 경직된 한·일관계 개선에 적극 나섰다.
중기중앙회는 일본 중소기업단체중앙회와 연내 일본 도쿄에서 개최기로 한 '한·일 중소기업 정책포럼'관련 사전협의를 위해 22일 일본에 한국 대표단을 파견했다고 밝혔다.
한국대표단은 김기문 회장을 비롯해 이경호·정태일 부회장, 김기찬 아시아 중소기업 협의회(ACSB) 초대 회장과 김세종 중소기업 연구원 연구본부장 등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됐다. 이들은 일본대표단을 만나 양국 중소기업간 ▲투자교류 확대 ▲인적교류 확대 ▲기술교류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 일본내 대표적 친한파로 알려진 니카이 도시히로, 하야시 모또우 자민당 중의원 의원과 기타가와 신스케 중소기업청 장관을 만나 양국 중소기업간 교류 협력 확대를 위한 일본 정부·정치권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조유현 중기중앙회 정책개발본부장은 "최근 한일관계 악화는 양국의 경제회생에 도움이 되지 못한다"며 "한일 중소기업 정책포럼 발족으로 양국간 실질적 교류확대는 물론 미래지향적 관계를 열어가는 데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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