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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중학생을 위한 '스마트 멘토링'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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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SK텔레콤이 ‘공부의 신’으로 유명한 청년 사회적 기업 공신닷컴과 함께 진로·성적 문제로 고민하는 중학생을 위한 원격 멘토링 프로그램을 만든다.


SK텔레콤은 공신닷컴과 경기도 시흥시와 공동으로 중학교 2~3학년 학생들과 대학생 멘토를 연결해 주는 ‘행복동행 청소년 꿈·진로 멘토링 아카데미’를 시작하기로 하고, 22일 시흥시청에서 협약식을 열었다.

이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자신의 적성에 맞는 꿈을 찾고 이를 이루어가는 과정을 돕기 위해 기획됐으며, 시흥시 소재 중학생들의 참가 희망자 접수를 받아 150명을 선발해 9월부터 약 4개월간 운영된다. 선발된 학생들은 연말까지 진행되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동기 부여와 진로적성 진단, 청소년 미래 진로 설정, 대학 캠퍼스 동반 투어, 공부법 노하우 및 학습 지원 등을 받는다.


SK텔레콤은 전체 행사 기획 및 학습 솔루션 제공 등을 담당하며, 공신닷컴은 멘토 선생님을 운영해 진로상담 및 학습법을 공유하고, 시흥시는 학생 선발 및 운영 등에 관한 행정절차를 전담한다.

SK텔레콤이 지원하는 학습 솔루션에는 원격학습 기능과 디지털 펜 기술이 포함된다. 원격학습 기능은 서로 분리된 두 개의 PC 모니터에 같은 자료를 보며 화상으로 원격 지도가 가능한 프로그램이며, 디지털 펜은 미세패턴이 인쇄된 종이에 필기 시 상대방의 모니터에도 동일한 필기 내용이 보여지도록 하는 기술로 지난 6월 월드IT쇼(WIS) 전시에서 새로운 교육 솔루션으로 호평받은 바 있다. 미세패턴이 그려진 종이는 PC상에 소프트웨어 설치를 통해 가정에서도 쉽게 인쇄하여 만들어 낼 수 있다.


이전까지의 멘토링 프로그램은 멘토와 학생간 직접 만남을 통해서만 할 수 있어 방학 등 특정 기간에만 집중되는 한계가 있었다. SK텔레콤은 "원거리 교육 기술을 통해 이를 극복하고 학기 중에도 지속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박철순 SK텔레콤 컨버전스사업본부장은 “이번 멘토링 프로그램이 중학생들의 진로 탐색 및 동기 부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공공기관 및 다양한 교육 파트너들과 협력을 이끌어내 더욱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과 공신닷컴은 2011년 학생들에게 공부의 비법을 알려주는 공부콘서트를 시작으로 작년 수능 수리 기출문제 풀이 교재인 ‘공신의 선택’ 공동 출간과 문제 풀이 앱 출시 등을 통해 다양한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김영식 기자 gra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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