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코스닥지수가 아시아 신흥국발 악재에 함께 흔들리며 530선에 겨우 턱걸이했다. 3D프린터 관련주는 시장 성장 기대에 상승세를 이어갔다.
21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7.03포인트(1.31%) 떨어진 530.54에 마감했다. 아시아신흥국 경기 둔화 우려로 시장 전반이 침체된 가운데 코스닥도 여파를 피하지 못했다.
이날 개인이 홀로 234억원 어치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6억원, 124억원 사들이며 지수를 방어했다.
3D프린터 관련주들은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감 속 연일 상승해 TPC가 3거래일쨰, 로보스타는은 2거래일째 상한가 행진을 보였다. 로보스타도 2.84% 올라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CJ E&M(1.34%), 포스코 ICT(1.44%) 등만이 상승했고 셀트리온(-1.76%), CJ오쇼핑(-2.39%), 파라다이스(-2.59%) 등은 하락했다.
이날 모든 업종이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그중에서도 가장 낙폭이 큰 업종은 디지털콘텐츠(-2.14%)였고 이어 오락문화(-2.11%), 비금속(-2.09%), 종이목재(-2.06%) 등이 약세를 나타냈다.
한편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9개 종목을 비롯해 205개가 상승했고 하한가 3개 종목을 비롯해 734억원을 기록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