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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고 학생 진로별, 수준별 맞춤형 교육 강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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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일반고등학교 Jump Up' 추진 계획 20일 발표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서울시교육청이 학생 진로에 맞게 맞춤형 교육을 제공해 일반고의 교육력을 높이는 내용을 담은 ‘일반고등학교 Jump Up' 추진 계획을 20일 발표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계획이 일반고 학생의 적성과 역량을 고려한 진로별, 수준별 맞춤형 교육을 지원하고, 위기학생 지원체제를 강화함으로써 학생들이 꿈과 끼를 키울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지난 4월부터 현장 교원 및 학부모 대상 간담회, 추진단 및 전담 조직 구성·운영,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마련된 ‘일반고등학교 Jump Up' 추진 계획안은 ▲진로별 맞춤형 교육과정 편성·운영 강화 ▲직업교육 및 문화예술교육 기회 확대 ▲수준별 맞춤형 수업 선택 운영 지원 확대 ▲위기학생 지원 체제 강화 방안의 내용을 담고 있다.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교육과정 거점학교’를 신규 지정·운영해 진로별 맞춤 교육을 강화한다. 교육과정 거점학교는 지역교육지원청별로 체육, 음악, 미술, 과학, 제2외국어 등 전공별 세분화된 진로 집중과정을 개설·운영하게 된다. 3학년 또는 2,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정규 교과 시간, 방과후 시간 또는 토요일, 방학 기간 등에 운영하며, 거점학교 여건에 따라 선택적 운영이 가능하다.

현재 공모, 심사, 설명회 등을 거쳐 27개 거점학교가 선정됐으며, 이 중 여건이 되는 학교부터 올해 2학기부터 시범 운영을 실시할 예정이다.


일반고 학생들의 다양한 꿈과 끼를 키울 수 있도록 직업교육과 문화예술교육 기회도 확대된다. 이를 위해 2014학년도 특성화고 정원을 학급당 1명씩 증원해 현재 학급당 25명에서 26명으로 늘려 총 640학급을 운영한다.


또한 직업교육 거점학교 4개교를 신규·지정 운영할 계획이며 2013학년도 2학기에 직업교육 거점학교를 2개교 신규·지정해 실용음악, 조리아트 등의 코스를 시범 운영한다.


2014년 3월에는 문화예술정보학교 2개교를 신설해 실용음악, 실내 디자인 등의 코스도 개설·운영할 계획이다.


학생의 수준과 학습속도에 맞게 계열화된 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3학년도 2학기부터 11개 지역교육청별로 1개교씩 ‘고교교육력제고 거점학교’를 지정·운영한다. 11개 거점학교에서는 우수학생을 대상으로 영어, 수학 심화과목을 운영하고 소수가 희망하는 선택 과목 등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학습부진학생 밀집학교를 대상으로 '기초 튼튼 행복학교'(일반고 51개교)를 운영한다.


한편, 일반고 학생들의 자기주도 학습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2013학년도 2학기부터 학생 학습 동아리 운영 지원 사업도 신규 도입한다.


이밖에 서울시교육청은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해 위기에 처한 학생을 위한 지원 체제를 강화, 전문적 상담과 치료 지원 등을 제공한다. 구체적으로는 위기학생 진단·상담 등 체계적 관리와 지원을 위하여 전문 상담 인력 지원을 확대한다. 뿐만 아니라 Wee 클래스를 확대 운영하고 위기상황별 특화 센터도 도입한다.


이와 더불어 위탁형 대안학교를 신규 지정·확대해 현재 2곳밖에 없는 공립 위탁형 대안학교를 2014년 4개교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김지은 기자 muse86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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