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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훈, 송암배서 "2연패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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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 메이저'서 타이틀방어, '프로킬러' 이수민과 진검승부

김남훈, 송암배서 "2연패 GO~" 지난해 우승자 김남훈(왼쪽)과 군산오픈 챔프 이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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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국가대표 김남훈(19ㆍ성균관대1)이 송암배 2연패에 도전한다.

오늘부터 경북 경산 대구골프장 중ㆍ동코스(파72ㆍ7227야드)에서 열전에 돌입한 제20회 송암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이 격전지다. 이 대회가 바로 한국 골프발전에 크게 기여한 대구골프장의 전 명예회장 고(故) 송암 우제봉 선생의 공로를 기리기 위해 창설된 국내 아마추어 메이저대회다.


당연히 역대 챔프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배상문과 김경태, 김대섭, 박세리, 김미현, 박인비, 최나연, 신지애, 김효주 등 한국을 대표하는 간판스타들이 모두 우승자 명단에 있다. 이번 대회 역시 국가대표를 비롯해 각 시ㆍ 도 대표, 미국과 일본 등 해외대표, 지난달 17일과 18일 양일간 예선을 통과한 선수까지 합류해 남자부 96명과 여자부 84명 등 무려 180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올해의 화두는 단연 김남훈과 이수민(20ㆍ중앙대2)의 '진검승부'다. 김남훈은 지난 5월 제주도 핀크스골프장(파72ㆍ7361야드)에서 열린 SK텔레콤오픈 3라운드 10번홀(파5ㆍ543야드)에서 알바트로스를 작성하는 등 프로대회에서도 발군의 활약을 보이고 있고, 이수민은 아예 6월 군산CC오픈을 제패해 2006년 9월 김경태(삼성베네스트오픈) 이후 7년 만에 '프로 킬러'이 계보에 이름을 올렸다.


이상엽(19ㆍ한체대1)과 이창우, 김태우, 김규빈(20ㆍ이상 한체대), 양지웅(16ㆍ신성고1), 함정우(18ㆍ천안고3) 등이 가세해 국가대표 8명이 총출동한다는 것도 관심사다. 여자부 역시 지난해 우승자인 이소영(16ㆍ안양여고1)과 박소혜(16ㆍ은광여고1), 김다은(17ㆍ함평골프고2), 성은정(14ㆍ안양여중2) 등 국가대표들의 우승경쟁으로 압축되고 있다. KB금융그룹배 여자아마추어선수권 챔프 지한솔(17ㆍ영신고2)이 '복병'이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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