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광진구, 꽃으로 피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9초

천호대로 중앙차선, 인터체인지 녹지대, 중랑천 둔치 등 주요 식재지에 다양한 꽃 심어 도시경관 개선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삭막하던 도시의 유휴공간에 계절별 꽃을 심어 아름답고 품격있는 도시 만들기에 앞장서 눈길을 끈다.


구는 주요 가로변 녹지대 유휴공간과 가로화분에 계절별 아름다운 꽃을 심어 아름답고 수준 높은 도시경관을 조성하는 ‘광진 꽃으로 피다-2013년 사계절 꽃길 조성사업’을 연중 추진하고 있다.

먼저 구는 상반기에 이어 이달 23일까지 군자교~광나루역 천호대로의 버스중앙차선 정류장 7곳 240m 구간에 원통형 난간걸이 화분을 설치한다.


광진구, 꽃으로 피다 코스모스
AD

화분에는 웨이브페츄니아, 한련화, 아게라텀 등을 혼합 식재해 다채로운 가로경관을 조성, 자동급수시설로 유지 관리해 구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꽃을 접할 수 있도록 조성할 예정이다.

또 구는 지난 5월 차량통행이 많은 잠실대교 올림픽대교 강변북로변 등 인터체인지 녹지대 3개소 총 900㎡ 면적에 꽃씨 30kg을 혼합 파종했다.


샤스타데이지 등 10여종의 다채로운 꽃들은 봄부터 가을까지 피고 지며 인터체인지 통행 차량과 보행자들에게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군자교~장평교 길이 1.4㎞ 면적 1만7000㎡ 규모 중랑천 둔치에 조성한 전원풍경단지에는 계절에 맞는 꽃을 식재해 중랑천을 찾는 주민들에게 아름다운 경관을 선사하고 있다.


이 곳에는 지난 봄 유채꽃과 코스모스를 심고 여름에는 해바라기와 땅콩, 부용, 칸나 등을 심어 도심 속 주민들의 힐링 장소로 사랑받고 있다.


또 가을을 앞두고 메밀을 심어 9월 중순경부터 하얀 메밀꽃이 장관을 연출할 예정이다.


광진구, 꽃으로 피다 중랑천변 칸나

이와 함께 구는 주민들이 직접 동네의 자투리 공간에 꽃을 심어 동네 미관을 개선, 아름답게 가꾸는 ‘주민과 함께하는 우리 동네 꽃 심기’ 사업을 추진, 각 동 주민센터에 꽃묘를 지원한다.


구는 지난 봄과 여름 2회에 걸쳐 각 동별로 꽃묘 1000본씩 총 1만5000본을 배부한데 이어 이달 중 동별로 500본씩 총 7500본을 추가 배부한다.


배부한 꽃묘는 주민들의 손으로 직접 각 동의 자투리 유휴공간과 빈 화분, 쓰레기 적치 장소 등에 심어져 골목길과 동네 미관 개선에 도움이 될 예정이다.


아울러 구청사 입구의 녹지대에는 란타나, 펜타스, 토레니아 등을 심어 구청을 방문하는 주민들에게 다양한 꽃을 선보이고 있으며, 자양사거리, 광진교 북단 교통섬 등 주요 식재지에 계절에 맞는 꽃종을 선택·식재해 품격 있는 가로경관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아름답고 깨끗한 도시미관은 도시의 품격을 반영하는 만큼 구는 깨끗하고 아름다운 거리 환경을 조성해 품격 있고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