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눈물, 팬들과 아쉬운 팬 미팅

[아시아경제 스포츠투데이 이지원 기자]배우 송중기 눈물이 눈길을 끌고 있다.

송중기는 지난 17일 서울 상명대학교 상명아트센터에서 공식 팬클럽 '키엘' 1000여 명과 군 입대를 앞두고 비공개 팬 미팅을 가졌다.

이날 팬 미팅은 '우리들의 이야기'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1부는 팬들과 함께 즐기는 코너로, 2부는 송중기의 생각을 들을 수 있는 토크 시간으로 진행됐다.

또 1부와 2부 사이에 배우 조인성이 깜짝 등장해 팬 미팅의 열기를 더했다. 두 사람은 포옹을 나누면서 편안하게 농담을 주고받는 등 우정을 과시해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특히 이날 송중기는 팬들을 위해 쓴 편지를 낭독하면서 눈물을 보였다. 그는 "이 자리가 너무 소중한 추억이 될 것 같다. 정말 감사하고 내가 얼마나 소중한 사람인지 다시 한 번 느꼈다. 군대 건강히 잘 다녀오겠다"고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송중기 눈물 소식에 네티즌들은 "송중기 눈물 감동적이다", "송중기 눈물 직접 못 봐서 아쉽다", "송중기 눈물 흘리지마", "송중기 눈물 흘린 만큼 몸 건강히 군대 잘 다녀와라"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송중기는 오는 27일 강원도 춘천 102 보충대로 입소한다.

이지원 기자 midautum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