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가수 겸 뮤지컬 배우 리사가 배우 송창의와 결별 후 느낀 심경을 고백했다.
리사는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청담씨네시티 엠큐브에서 열린 뮤지컬 '보니앤클라이드'(연출 왕용범) 기자간담회에서 "(송창의와 결별 후) 잘 지내고 있다. 서로 응원하기로 하고 이별 한 것이기 때문에 특별히 힘들지는 않다"고 말했다.
앞서 리사는 송창의와 2011년 뮤지컬 '광화문 연가'를 통해 연인으로 발전, 이후 3년 만에 결별 소식을 전해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리사는 "열심히 작품 연습도 하고 또 학교도 다니고 있다. 작품에 몰두하면서 지내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한편, '보니앤클라이드'는 1930년대 미국 경제대공황 시대를 배경으로 실존했던 2명의 갱스터 보니와 클라이드의 범죄행각과 러브스토리를 재구성해 탄생한 작품이다.
세계적인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의 브로드웨이 최신작으로, 엄기준 한지상 키 박형식이 속박을 싫어하는 자유로운 영혼 '클라이드'로 분했다. 도도하고 주체적인 클라이드의 연인 보니는 뮤지컬배우 겸 가수 리사 안유진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의 다나가, 클라이드의 형이자 든든한 조력자인 벅 역에는 뮤지컬배우 이정열과 탤런트 김민종이, 그 외에 주아, 김법래, 김형균, 박진우가 캐스팅됐다. 오는 9월 4일부터 10월 27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장영준 기자 star1@
사진=정준영 기자 j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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