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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국제여객부두 배후부지 ‘레저형 친수공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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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토지이용계획 승인… 동북아 해양관광문화 메카 비상 기대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항 국제여객부두 배후부지 ‘레저형 친수공간’ 조성 국제여객부두 및 배후부지 개발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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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새 국제여객부두 배후부지에 쇼핑센터·해양리조트 등 레저형 친수공간을 조성하는 내용의 토지이용계획이 확정됐다.

인천항만공사는 연수구 송도동 297 일원 국제여객터미널 및 배후부지에 대한 토이용계획 변경안이 산업통상자원부 승인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기존에는 배후부지의 용도가 항만부지로만 국한됐지만 이번에 배후부지 중 67만3620㎡가 복합지원용지로 전환됨에 따라 레저형 친수공간 조성의 길이 열렸다.

인천항만공사는 디즈니랜드·유니버설스튜디오 등 레저명소 개발에 참여한 커닝햄사에 자문해 복합지원용지에 ‘워터시티(Water City)’를 컨셉으로 한 레저형 친수공간을 조성할 방침이다.


공사는 도시형 엔터테인먼트 센터, 호텔, 휴양형 리조트, 한류 야외공연장 등 터미널과 배후부지의 쇼핑·레저·숙박시설과 개항장, 조계지, 차이나타운 등 개항도시 인천항이 보유하고 있는 문화자원을 연계해 전세계 관광객을 유치하겠다는 것.


올해 안에 실시계획 승인절차를 마무리하고 내년 공사발주와 착공 등 본격적으로 배후부지 개발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인천항 국제여객부두 건설사업은 2016년까지 15만t급 크루즈 선석(배 1척을 접안할 수 있는 부두 단위) 등 총 8개 선석과 5만2000㎡ 규모의 여객터미널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공사 관계자는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경우 신규 투자 유치, 일자리 및 부가가치 창출, 세원 발굴 등 인천지역을 넘어 국가경제적 차원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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