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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피스 ‘레인보우 워리어3호’ 인천항 첫 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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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부에 원자력 방재대책 촉구 위해 5일 첫 방한... 6~7일 선박 공개행사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그린피스 ‘레인보우 워리어3호’ 인천항 첫 상륙 5일 인천항에 입항안 그린피스의 환경감시선 '레인보우 워리오 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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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의 상징적인 친환경 배 ‘레인보우 워리어3호(855t급)’가 5일 인천항에 입항했다.

2011년 10월 진수된 워리어3호가 한국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워리어3호는 원전의 위험성을 알리고 한국 정부에 실질적인 방재대책 마련을 촉구하기 위해 방한했다.

마리오 다마토 동아시아지부 사무총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원전 비상’ 투어를 통해 시민들에게 원전의 위험성을 알리고, 원전 사고에 대비한 실효성있는 방재계획을 한국 정부에 요구할 권리가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이는 중간 단계일 뿐”이라며 “한국은 신규 원전 건설을 취소하고, 노후원전을 폐쇄하는 등 원전을 단계적으로 포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워리어3호는 5~18일 인천과 부산에 머물며 캠페인을 진행한다.
최근 잇단 비리로 국내 원전의 안전성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진 가운데 서명운동 등으로 대중의 경각심을 불러일으킨다는 계획이다.


특히 6~7일(인천)과 12~13일(부산)에는 대중들에게 배를 공개하고 ‘원전 비상’ 캠페인을 소개하는 선박 공개행사를 연다.


인천항 1부두에서 열리는 공개행사에서는 선원들이 배의 친환경 설비를 소개하고 워리어3호 활동 영상 관람, 승선체험, 사진전 등 다양한 행사가 함께 열린다.


그린피스 홈페이지(www.greenpeace.org/korea)에서 사전 신청해야 공개행사 참여가 가능하다. 원고사고에 대비한 현실적인 방재대책을 요구하는 서명도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워리어3호는 전 세계 개인후원자 10만여명의 기부금 2천300만유로(약 367억원)로 건조됐다. 선체 길이 58m, 폭 11m 규모의 워리어3호는 최첨단 통신장비와 헬기 이착륙장을 갖추고 있으며 3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최초의 레인보우 워리어호는 1985년 프랑스의 핵실험을 막기 위해 남태평양으로 향하던 중 프랑스 정보당국의 공격을 받고 침몰했다.


뒤를 이은 레인보우 워리어2호는 21년간 활동한 뒤 2011년 퇴역, 방글라데시의 한 비정부기구(NGO) 단체에 기증돼 병원선으로 활용되고 있다.




박혜숙 기자 hsp0664@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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