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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550선 재탈환..DMZ 관련株 동반 '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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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혜영 기자]코스닥이 강보합세를 보이며 550선을 탈환했다. DMZ관련주 대부분이 상한가를 기록하며 상승장을 주도하고 있다.


19일 오전 9시28분 현재 코스닥은 전거래일보다 1.83포인트(0.33%) 오른 550.62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나란히 26억원, 23억원을 순매도 중인 가운데 개인 홀로 4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사흘만에 순매도세로 돌아섰고 기관은 금융투자업계를 중심으로 매도 물량을 내보내고 있다.


비무장지대(DMZ) 내에 평화공원을 조성하자는 박근혜 대통령의 발언 이후 급등세를 보인 관련 종목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상한가를 기록 중인 6개 종목 중 DMZ와 가까운 곳에 토지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회사가 5곳이다. 삼륭물산(14.98%), 이화공영(14.94%), 자연과환경(14.94%), 하츠(14.85%), 루보(14.60%) 등이 일제히 오름세다.

개별 종목으로 보면 3D 프린터 활성화로 대표 수혜주로 꼽힌 TPC는 14.99%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3990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 2·4분기 영업손실이 6억2100만원을 기록해 부진한 실적에 머무른 SGA(-5.37%)와 16억원 규모의 추징금이 부과된 것으로 알려진 네이처셀(-5.19%)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서는 셀트리온(2.62%)을 비롯해 포스코 ICT(2.88%), GS홈쇼핑(2.22%), 동서(1.20%) 등은 오르고 있고 서울반도체(-0.51%), CJ E&M(-0.26%), CJ오쇼핑(-0.09%)은 내리고 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2.56%), 섬유·의류(2.09%), 디지털콘텐츠(1.01%), 건설(0.74%) 등이 상승하고 있고 음식료·담배(0.53%), 의료·정밀기기(-0.08%) 등은 하락세다.


상한가 6종목을 포함해 486종목이 오르고 있으며 하한가 없이 380종목이 내리고 있다. 101종목은 보합이다.




이혜영 기자 its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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