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윤상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는 18일 당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민주당이 장외투쟁을 접고 결산국회를 위해 국회로 돌아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원내수석부대표는 "내일부터 당장 결산국회 시작한다 하더라도 물리적으로 심도 있는 심사가 힘든 상황으로 빨리 결산국회를 해야 한다"며 "지금은 2012년 대선 패배에 대한 살풀이하듯 밤새 촛불을 켤 때가 아니라 2012년 회계년도 결산국회를 위해 밤새워 일을 해야 할 때다"고 말했다.
윤 원내수석부대표는 "민주당의 장외투쟁을 접을 방법이나 출구를 따로 따질 필요가 없다"며 "명분은 국회법에 있고 출구는 시청역에 있다"고 말했다. 국회법 128조 2항의 '국회는 결산에 대한 심의·의결을 정기회 개회 전까지 완료하여야 한다'는 법 조항이 민주당의 국회복귀의 명분이라는 설명이다. 아울러 그는 "빨리 결산국회에 조속히 참여해줄 것을 촉구한다"며 "국회운영의 한 축으로 제 1야당으로서 민생국회 결산국회 소집을 위해 노력해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윤 수석부대표는 그동안 새누리당은 민주당의 국정원 국정조사 요구를 수용해왔다며 "민주당도 최소한 양심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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