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한국닛산(대표 타케히코 키쿠치)은 알티마(ALTIMA)가 미국 자동차 전문 컨설팅업체 오토퍼시픽이 발표한 '2013 가장 이상적인 차(2013 Ideal Vehicle Award)' 중형 세단 부문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90일 이상 운행한 신형 승용차와 소형 트럭 운전자 5만2000여명을 대상으로, 오너들의 기대를 가장 만족시킨 차량을 선정했다. 알티마는 외관 디자인, 적재 공간, 파워, 가속 성능 및 안전 장치 등 총 15개 주요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닛산 알티마는 5세대 풀 체인지 모델로 지난 해 4월 뉴욕 오토쇼에서 최초 공개됐다. 같은 해 6월 말 미국 시장에서 공식 판매를 시작, 지난 3월 미국 중형차 시장 판매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지난 해 10월 공식 출시됐으며, QR25DE 엔진을 탑재한 2.5L 모델과 VQ35DE 엔진을 탑재한 3.5L 모델, 두 종류로 선보였다.
프레드 디아즈 닛산 북미법인 마케팅 서비스 부사장은 "연비나 기타 기술적 장점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소비자들의 니즈를 확실히 만족시키고자 노력한 모델"이라며 "이번 수상은 알티마의 뛰어난 판매 실적의 이유를 다시 한번 입증한 것"이라고 말했다.
타케히코 키쿠치 한국닛산 대표이사는 "세계의 권위 있는 기관들이 알티마의 가치를 인정하고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소비자들이 알티마를 직접 체험해보고 그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시승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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