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대학수학능력시험(11월7일)이 81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 시기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수능의 결과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수험생들의 불안과 스트레스의 정도도 심해진다. 가뜩이나 요즘 열대야가 자주 나타나 잠자기가 수월찮다. 잠을 잘 못 자면 생활 리듬이 깨지기 쉬운데다 학습능률도 떨어질 수 있다. 이에 따라 침구업계가 올여름 폭염과 열대야로 건강관리에 적신호가 들어온 수험생들의 숙면을 도와주기 위한 상품을 준비하고 발빠른 수능 마케팅에 돌입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이브자리 부설 수면환경연구소는 수험생들이 숙면을 통해 수능 시험을 잘 볼 수 있도록 ‘수험생 맞춤베개 제작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수험생들의 경우 특히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하면 뇌의 활성이 떨어져 정보처리능력과 기억력 저하 현상을 경험하게 된다. 2010년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 고3 학생의 주중 평균 수면시간은 5.4시간으로 최소 적정 수면시간인 6시간에 최소 10% 이상 미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처럼 부족한 수면시간 속에서 수험생들이 수면 시간을 늘릴 수 없다면 숙면(좋은 잠)을 돕도록 수면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필수다. 이브자리는 경추 측정 서비스를 통해 수험생들이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
이브자리 프리미엄 침실 멀티샵 코디센에서는 수험생들의 경추 모양과 길이를 측정해 베개 충전재와 커버류를 선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과학적 맞춤 베개를 제작한다. 또 상담 학생들의 체형, 잠버릇, 생활습관 등을 꼼꼼히 체크한 후, 해당 수험생 개인에게 알맞은 침실환경과 수면용품에 대한 상담을 제공한다.
프리미엄 매트리스, 베개 브랜드 템퍼도 컨디션 조절이 필수적인 수험생들을 위해 템퍼 방석, 템퍼 여행용 오리지날 베개, 템퍼 수면안대를 출시했다. 점탄성의 템퍼 방석은 외부압력과 충격을 흡수하는 과학적인 소재로 목과 허리의 통증을 가져오는 수능증후군 예방에 좋다. 또 템퍼 여행용 오리지날 베개는 간편하게 들고 다닐 수 있는 제품으로 수면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수험생들의 토막잠에 유용한 아이템이다. 척추와 관절이 자연스러운 자세를 유지하면서 쉴 수 있도록 해줘 짧은 시간 숙면을 취하도록 도와준다. 이밖에 템퍼 수면안대는 착용 시 얼굴 곡선에 적절하게 밀착돼 답답한 느낌 없이 외부의 빛을 완전히 차단할 수 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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