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영화 숨바꼭질(감독 허정)이 개봉 3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6일 영화진흥위원화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숨바꼭질'은 지난 15일 하루 전국 717개 스크린에서 35만 2221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112만 5222명이다.
'숨바꼭질'은 지난 14일 개봉과 함께 그간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던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를 단숨에 제압하고 박스오피스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첫 날에만 29만 3929명의 관객을 모은 '숨바꼭질'은 이후 같은 날 개봉한 '감기'까지 제치며 흥행 가속도를 높였다.
'숨바꼭질'은 남의 집에 몸을 숨기고 사는 낯선 사람들로부터 가족과 집을 지키기 위한 두 가장의 숨 가쁜 사투를 그린 영화다. 손현주, 전미선, 문정희 등이 출연해 열연을 펼쳤다.
한편, 박스오피스 2위는 전국 693개 스크린에서 25만 6032명의 관객을 모은 '감기'가 차지했고, 이어 전국 613개 스크린에서 19만 3643명의 관객을 동원한 '설국열차'가 박스오피스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장영준 기자 star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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