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지난밤 뉴욕증시 급락 탓에 16일 아시아 증시가 일제 하락을 기록 중이다.
전날 뉴욕증시는 고용지표 호전 탓에 양적완화 축소 불안감이 커지며 1%대 급락을 나타냈다. 다우와 S&P500이 1.5%, 1.4%씩 하락했고 나스닥 지수는 1.7% 급락을 기록했다.
엔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일본 증시에 부담을 주고 있고 4주 연속 상승이 유력한 중국 증시는 랠리에 대한 부담 탓에 이번주를 3일 연속 하락으로 마감할 태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3% 하락한 1만3578.35로 16일 오전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도 1.3% 밀린 1137.19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수출주가 대부분 하락했다.
닌텐도와 파나소닉이 2% 가량 하락했고 캐논, 소니 등도 1%대 하락을 기록했다.
엔은 달러당 97엔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중국 증시는 사흘 연속 하락 중이다.
현지시간 오전 11시20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0.5%, 선전종합지수는 0.3% 하락을 기록 중이다.
3일 연속 하락 중이지만 이번주 첫날 거래에서 2.4% 급등했던 만큼 상하이종합지수는 무난히 주간 기준 4주 연속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시각 홍콩 항셍지수는 0.9%, 대만 가권지수는 0.1% 밀리고 있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 지수도 0.9% 하락 중이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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