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아시아 증시가 9일 일제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전날 기대 이상의 7월 무역 지표를 공개한 중국 증시가 두드러진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중국 무역 지표 덕분에 뉴욕증시도 반등에 성공한 것이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분위기를 만들어내고 있다.
다만 뉴욕증시 반등폭이 커지 않았던 탓에 나머지 중화권 증시는 제한적인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호주 중앙은행이 자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조정한 것도 상승탄력을 저해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일본 증시는 전날 급락에 따른 기술적 반등이 나타나고 있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0.6% 오른 1만3687.44로 9일 오전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도 0.7% 상승한 1147.65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소니, 파나소닉 등이 1%대 상승을 기록하며 반등을 주도하고 있다.
전날 달러당 95엔선까지 떨어졌던 엔화가 달러당 96엔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3일 만에 반등하고 있다.
현지시간 오전 11시25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0.5% 선전종합지수는 0.6%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홍콩 항셍지수는 0.4% 대만 가권지수는 0.1% 오르고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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