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앱스타>72. 이진열 와컴퍼니 대표
콘텐츠 맞춤서비스 '와락', 20여일만에 3000여건 다운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스마트폰 런처(초기화면) 경쟁이 잠금화면으로 확대되고 있다. 유선 인터넷 초기 시작페이지 경쟁처럼 스마트폰 잠금화면을 포털화해 탄탄한 수익구조를 만들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대형 IT기업들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여기에 최근 '와락'이라는 서비스로 도전장을 던진 스타트업이 있다. 바로 와컴퍼니의 이진열 대표다.
16일 이진열 대표는 "자본으로 무장한 기존의 플레이어와 다르게 기능적인 부분을 살려 마케팅의 한계를 메운 것이 성공의 비결"이라고 말했다. 와락은 스마트폰 잠금화면에 맞춤 컨텐츠를 추천해주는 서비스로 지난달 26일 첫 선을 보인 이후 안드로이드에서만 현재까지 3000여건의 다운로드가 이뤄졌다.
"지금까지 초기화면이나 잠금화면 서비스가 포털의 메인화면의 답습"이라고 말하는 그는 모바일에 최적화된 새로운 잠금화면 서비스를 보여주겠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자 맞춤형으로 볼 수 있는 것이 대중적인 취향을 반영해 소량의 콘텐츠를 보여주는 기존 서비스 모델들과 차별화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와락은 기존 잠금화면 서비스들에 비해 노출되는 콘텐츠 양이 많다. 이 대표는 "와락은 각 콘텐츠 제공자의 RSS(웹사이트끼리 서로 자료를 주고받을 수 있도록 만든 표준 규격)를 기반으로 개발돼 사용자들이 볼 수 있는 콘텐츠 양이 많은 것이 특징적"이라며 "향후 콘텐츠 확대를 통해 광고 수익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방송통신위원회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일일 평균 182회 스마트폰을 확인한다. 모바일 시대 잠금화면이 트래픽이 가장 극대화되는 곳이라는 얘기다. 이 대표는 "잠금화면은 모바일 시대 사용자 길목과 같은 곳"이라며 "충성도 높은 고객을 잡기 위해 다양한 개인화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사용자들이 본 뉴스와 게시물에 대한 정보를 수집해 키워드로 정리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사용자별 관심사 분석을 통해 개인별 맞춤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액티브 유저가 10만명 이상 확보되면 본격적인 수익 창출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지인간 중고거래 서비스인 '후즈클립' 앱으로 지난해 3월 창업을 시작했다. 이 대표는 "창업 초기에는 서비스를 구상하느라 많은 시간을 빼앗기는데 내가 생각하는걸 재빨리 구현하고 시장에 부딪쳐보는 게 실패의 타격을 줄이는 방법"이라며 후배 창업자에 대한 조언도 잊지 않았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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