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미디어 콘텐츠 전문기업 KT미디어허브는 모바일TV 서비스 ‘올레tv나우’가 스포츠채널 SBS ESPN과 함께 영국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를 실시간 독점 중계한다고 16일 밝혔다.
한국시간으로 오는 17일 밤 11시 '코리안리거' 김보경이 소속된 카디프시티 대 웨스트햄의 경기와 지동원의 출격이 기대되는 선덜랜드 대 풀럼의 경기가 올레tv나우를 통해 중계된다. 18일 새벽 1시 30분에는 기성용의 스완지시티 대 맨체스터유나이티드 경기가 중계되며, 리버풀 대 스토크시티(17일 저녁 8시 45분), 아스널 대 아스톤빌라(17일 밤 11시), 첼시 대 헐시티(19일 새벽 4시) 등 '빅게임' 중계도 제공된다. 프리미어리그 중계는 오는 17일부터 내년 5월11일까지다.
올레tv나우는 경기 하이라이트 VOD를 1시간 내에 독점 제공한다. 또 프리미어리그와 함께 독일 분데스리가 중계 채널도 9월 30일까지 모든 사용자들이 시청할 수 있도록 무료 제공한다. 역시 내년 5월11일까지 2013-2014 분데스리가 주요 경기에서 손흥민의 레버쿠젠, 구자철의 볼프스부르크, 박주호의 마인츠05 등 분데스리가 1부 리그 소속 18팀의 주요경기를 주 2~3회 내보낸다.
KT미디어허브는 “모바일TV 중 유일하게 SBS ESPN 채널을 통해 프리미어리그를 중계한다”면서 “스마트폰, 스마트패드와 같은 모바일기기를 통해 기성용, 김보경, 지동원 등 한국 대표 선수들의 활약을 생생하게 즐길 수 있다”고 밝혔다.
올레tv나우는 응원하는 팀의 중계를 골라 볼 수 있는 개인 맞춤형 서비스 ‘프로야구 편파중계’와 2부 프로야구 리그인 ‘퓨처스리그’도 중계하고 있다. 프로야구 역시 매일 전 경기를 실시간 전송하고, 팀별 하이라이트 영상을 매일 제공한다.
박민규 KT미디어허브 OTN사업본부장은 “2013~2014 ISU와 FIS 등 프리미엄 스포츠 콘텐츠도 확보해 스포츠 중계 대표 미디어로서의 입지를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 올레tv나우는 지상파 및 케이블 포함 스포츠, 뉴스 등의 57개 실시간 채널 및 영화, 시리즈, 애니메이션 등 4만6000여 편(무료 2만000천)의 다양한 VOD를 제공하고 있다.
김영식 기자 gra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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