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점유율 세계 1위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지난 2분기 전 세계에서 판매된 휴대전화 가운데 스마트폰이 판매량이 피처폰(일반 휴대전화)을 처음으로 추월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가디언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2분기 세계에서 판매된 휴대전화는 모두 4억3500만대로 지난해 동기대비 3.6% 늘었다.
이 가운데 51.8%인 2억2500만대가 스마트폰이었다. 스마트폰 판매 대수가 피처폰을 추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마트폰 판매대수가 46.5% 증가한 반면 피처폰 판매 가 21% 줄어들어 휴대전화업계의 트렌드를 그대로 반영했다.
전체 휴대전화 시장의 제조업체별 점유율은 삼성전자가 24.7%로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 다음으로 노키아(14.0%) 애플(7.3%) LG전자(7.3%) ZTE(3.5%) 화웨이(2.6%) 레노버(2.5%) TCL 커뮤니케이션(2.3%) 소니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스(2.2%) 위룽(1.8%) 기타(35.1%) 순이었다.
스마트폰 기준 시장점유율도 삼성전자가 31.7%를 차지해 1위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7100만대를 팔았다. 애플 (14.2%) LG전자(5.1%) 레노버(4.7%) ZTE(4.3%) 기타(40.0%)가 그 뒤를 이었다.
한편 가트너는 올해 전체 휴대전화 판매 대수 예상치를 18억2000만대로 제시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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