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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이집트 여행경보 발령..자국민 철수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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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미국 국무부는 15일(현지시간) 이집트에 머물고 있는 자국민들에게 즉각 출구할 것을 권고했다.


국무부는 이날 여행경보(Travel Warning)를 발령하고 "미국 국민은 이집트 여행을 피하고, 이집트에 있다면 당장 떠날 것을 경고한다"며 "현지에서 정치, 사회적 불안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국무부는 또 "평화적인 시위라도 급격하게 폭력사태로 비화할 수 있고, 외국인이 타깃이 될 가능성이 있다"며 모든 시위 현장에 접근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이날 여행경보는 지난달 4일 이집트 군부가 무함마드 무르시 전 대통령을 강제 축출한 직후 카이로 주재 미국대사관에 대한 소개령을 내린 지 한달여 만에 나온 것이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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