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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올해 2분기에 세계에서 출하된 스마트폰의 대부분이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기반 제품으로 나타나 명실공히 '안드로이드의 시대'임을 증명했다.
14일(현지시간) 미국 IT 전문매체 BGR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올해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동기대비 3.6% 증가한 2억2500만대를 기록했으며, 이중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은 79%인 1억7800만대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또 삼성전자는 이 중 40%를 출하해 최대 스마트폰 제조사 자리를 지켰다.
애플의 아이폰 출하량은 2012년 2분기 2900만대에서 3200만대로 늘었으나, 시장 점유율은 19%에서 14%로 줄어들었다. 마이크로소프트(MS) 윈도폰은 740만대를 출하했고 점유율도 2.6%에서 3.3%로 늘어나 블랙베리를 밀어내고 3위 자리를 차지했다.
블랙베리의 시장점유율은 5.2%에서 2.7%로 줄었고 출하량도 800만대에서 620만대로 줄었다. 가트너는 블랙베리의 스마트폰 시장 입지가 회복 불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영식 기자 gra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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