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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우유업체-소비자단체 면담..우윳값 인상 논의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2초

[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우윳값 인상을 위한 협상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주요 우유생산업체들과 소비자단체가 면담을 갖기로 해 주목되고 있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우유와 매일유업 등 10개 주요 우유업체는 16일 소비자단체협의회와 만나 우유값 인상 폭과 시기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최근 일주일간 우유업계는 유통업계와 소비자단체를 상대로 가격 인상의 당위성을 설명해왔으나 이렇다 할 진전을 보지 못했다. 또 우유업계는 지난 14일 농협 하나로마트 관계자와 접촉했지만 별다른 결과물을 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상황에서 우유업계는 16일 소비자단체와의 면담을 통해 진전된 내용이 나올 것을 기대하고 있다.

앞서 매일유업과 서울우유는 이달 초 인상된 원유가격을 반영해 지난 8일과 9일 제품가격 인상을 추진한 바 있다. 하지만 하나로마트 등 대형마트가 제품가격을 동결하면서 가격 인상을 보류했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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