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류현진, 메츠전 7이닝 1실점 역투…시즌 12승 달성

시계아이콘01분 51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류현진, 메츠전 7이닝 1실점 역투…시즌 12승 달성 류현진[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AD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류현진이 영리한 투구로 시즌 12승(3패)을 따냈다.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다. 선발투수로 포수 A.J 엘리스와 배터리를 이뤄 7이닝을 1실점으로 막았다. 안타 5개에 볼넷 1개를 내줬으나 삼진 3개를 유도하며 팀 타율 전체 28위(0.238)의 메츠 타선을 무력화시켰다. 총 투구 수 107개 가운데 스트라이크는 71개. 날카로운 제구로 시즌 17번째 퀄리티스타트를 일군 사이 평균자책점은 종전 2.99에서 2.91로 낮아졌다.


출발은 다소 불안했다. 공 2개만으로 선두타자 에릭 영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았으나 이내 후안 라가레스에게 왼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을 맞았다. 시속 85마일의 슬라이더가 스트라이크존에 밋밋하게 꽂혀 그대로 실점을 허용했다. 류현진은 후속 대니얼 머피에게 좌전안타를 맞아 다시 한 번 위기를 맞았지만 3루수 앞 병살타로 한숨을 돌렸다. 체인지업에 이은 시속 91마일의 패스트볼로 말론 버드의 타격 포인트를 흐트러뜨렸다.

2회부터 투구는 조금씩 안정을 찾아갔다. 시속 92마일의 패스트볼이 주효했다. 선두 조시 새틴과 저스틴 터너를 각각 3루수 앞 땅볼과 2루수 앞 땅볼로 처리했다. 후속 존 벅에게 볼넷을 내줘 맞은 2사 1루에선 시속 91마일의 패스트볼로 오마 퀸타니아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류현진은 3회 처음으로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상대 선발투수 맷 하비를 3구 삼진으로 간단하게 처리한 뒤 패스트볼을 앞세워 후속 에릭 영의 루킹삼진을 이끌었다. 앞선 맞대결에서 홈런을 때린 라가레스는 시속 81마일의 체인지업을 결정구로 던져 유격수 앞 땅볼로 잡았다.


류현진은 4회 선두타자 대니얼 머치를 중견수 뜬공으로 유도했으나 이내 연속 출루를 허용해 두 번째 위기를 맞았다. 커브와 체인지업이 제대로 꺾이지 않아 버드와 새턴에게 각각 우전안타와 3루수 앞 내야안타를 맞았다. 류현진은 1사 1, 2루 위기에서 변화구를 계속 결정구로 택했고, 이내 효과적인 결과를 이끌었다. 시속 83마일의 슬라이더로 터너를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고, 시속 80마일의 체인지업으로 존 벅을 유격수 앞 땅볼로 이끌었다.


류현진, 메츠전 7이닝 1실점 역투…시즌 12승 달성 류현진[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큰 고비를 넘긴 류현진은 5회부터 흠 잡을 데 없는 투구를 선보였다. 퀸타니아와 영을 투수 앞 땅볼로 잡았고, 맷 하비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삼자범퇴 쇼는 6회에도 재현됐다. 라가레스를 중견수 뜬공으로 유도했고, 머피와 버드를 각각 1루수 뜬공과 유격수 앞 땅볼로 돌려세웠다. 투구 패턴을 달리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류현진은 5회 결정구로 모두 패스트볼을 던졌다. 6회는 주 무기인 체인지업으로 승부를 봤다.


영리한 투구는 7회에도 이어졌다. 1사에서 터너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으나 체인지업과 커브를 적절히 활용, 후속 벅과 퀸타이나를 각각 3루수 앞 땅볼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류현진의 계속된 호투에 다저스 타선은 특유 응집력으로 화답했다. 그 선봉장은 간판 헨리 라미네스의 부상으로 선발 기회를 잡은 닉 푼토. 0-1로 뒤진 5회 1사 1, 3루에서 하비의 바깥쪽 시속 97마일 패스트볼을 공략, 좌익선상으로 흐르는 2루타로 연결했다. 그 사이 주자들이 모두 홈을 통과해 다저스는 2-1 역전에 성공했다.


기세를 올린 다저스는 6회 2점을 추가,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이번에는 지난 9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 쓰리런을 때려 류현진의 승리를 도운 A.J 엘리스가 한 몫을 했다. 2사 2, 3루 찬스에서 하비의 시속 96마일 패스트볼을 때려 좌전안타로 연결했다. 그 사이 주자 2명이 홈을 밟아 다저스는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메츠는 필승 선발카드 하비의 부진으로 경기를 계획대로 풀어가지 못했다. 하비는 6이닝 동안 안타 8개와 볼넷 2개를 내주며 4실점으로 무너졌다. 그 탓인지 타선은 경기 중반부터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난 공에 자주 배트를 휘두르는 등 다소 집중력을 잃은 모습을 노출했다. 9회 벅의 적시타로 1점을 따라붙었으나 더 이상 점수를 올리지 못하며 2-4 패배의 쓴잔을 들이켰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