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개그맨 정명훈이 사랑에 빠진 ‘순정남’으로 완벽 변신, 장도연과 연기 호흡을 맞춘다.
14일 소속사 코코엔터테인먼트는 "정명훈이 오는 15일 방송되는 투니버스 어린이드라마 '벼락 맞은 문방구'에 특별 출연한다"면서 "극 중 벼락초등학교 미술선생님인 장도연에게 한 눈에 반하는 구두닦이 역할을 맡아 가슴 짠한 짝사랑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미 공개된 예고편 속 정명훈은 바가지 머리에 잠자리 안경을 쓰고 있어 어딘가 순수하면서도 특유의 코믹스러운 분위기를 풍겨 더욱 더 궁금증을 자아내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001년 KBS 개그맨 공채 16기로 데뷔한 정명훈은 KBS2 '개그콘서트'의 바보 캐릭터 지존으로서 다양한 코너를 통해 활약하며 인기를 얻어왔다. 이번 드라마에서도 그동안 갈고 닦아온 노련한 연기력과 개그 센스를 유감없이 발휘할 예정이라고.
정명훈은 소속사를 통해 "그동안 여러 역할을 해왔지만 짝사랑 연기에 도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많이 떨렸지만 그만큼 즐거웠다. 앞으로도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할테니 기대해 달라. '벼락 맞은 문방구'도 많은 시청 부탁드린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정명훈은 얼마 전 탄탄한 식스팩을 공개 해 '환골탈태'로도 화제를 모은 바 있으며 현재 KBS2 '개그콘서트-남자가 필요 없는 이유'에서 능글맞은 변태남으로 변신해 물오른 스킨십 연기로 끊임없이 변신을 시도하며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전하고 있다. 정명훈이 출연하는 '벼락 맞은 문방구'는 15일 오후 8시 투니버스 채널에서 방송된다.
장영준 기자 star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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