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가 혼조세를 보이며 1910선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14일 오전 11시32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1.63포인트(0.09%) 오른 1914.66을 기록 중이다.
간밤 유럽증시는 독일의 투자신뢰지수와 유로존 산업생산 등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주요국 지수 모두 상승 마감했다. 미국증시는 미국 소매판매 예상치 하회로 하락 압력을 받았으나 애틀란타 연방준비제도 총재의 발언이 양적완화 축소 우려를 완화시키며 3대 지수 모두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1912.59로 소폭 하락 출발한 이후 보합권 공방을 지속 중이다. 현대 개인은 665억원어치를 팔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45억원, 48억원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으로는 995억원 매도 물량이 출회되고 있다.
기계, 의료정밀, 운수창고 등이 1~2% 상승 중인 것을 비롯해 화학, 전기전자, 운송장비, 건설업, 통신업 등도 오름세다. 반면 비금속광물, 전기가스업, 금융업, 은행, 증권, 보험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현대차(2.20%), 포스코, 기아차, SK하이닉스, LG화학, SK텔레콤 등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으나 현대모비스, 삼성생명, 신한지주, 한국전력, 현대중공업 등은 약세다. 전날 4.7% 급등한 삼성전자는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2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387종목이 강세를, 1종목 하한가를 포함해 374종목이 약세를 띠고 있다. 83종목은 보합.
코스닥은 전장보다 2.14포인트(0.39%) 오른 552.99를 기록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4.45원 올라 1119.75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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