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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병원, EGFR 유전자 돌연변이 검사 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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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건국대학교병원은 유럽 분자유전학 질 관리 네트워크(EMQN)로부터 표피세포성장인자 수용체(EGFR) 유전자 돌연변이 유전자 돌연변이 검사 인증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EGFR 유전자 돌연변이 검사는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표적 치료 가능여부를 확인하는 검사다. 폐암은 조직형에 따라 크게 소세포폐암과 비소세포폐암으로 나뉘는데, 비소세포폐암은 전체의 80~90%를 차지한다. 검사 결과 EGFR 유전자 돌연변이가 있는 경우에만 표적 치료제로 치료할 수 있다.


건국대병원은 인증 평가용으로 제작한 세포표본과 실제 환자의 검체를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결과의 정확성과 분석, 보고양식 등 모든 분야에서 만점을 받았다.


EMQN은 유전자 검사의 정확성과 결과 분석력을 검증하는 유럽 세계 규모의 기관으로, 유럽의 병원과 실험실 등 유전자 검사를 하는 연구실의 80% 이상이 가입돼 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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