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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급등하는 배추 가격 잡는다‥최대 55%↓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48초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이마트가 국내 최초로 후레쉬센터의 최첨단 저장기술을 활용 배추 저장기간을 늘려 급등하는 배추 가격을 잡는다


이마트는 첨단 저장기법인 CA저장고와 냉장창고에 6월 중순에 저장한 봄 배추 2만통, 7월 중순에 저장한 고랭지배추 6만통과 산지 계약 재배를 통해 최근 수확하고 있는 5만통 등 총 13만통을 1980원(통)에 판매한다고 13일 밝혔다.

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의 12일 기준 배추(특)이 포기당 4440원, 배추(상)이 3547원인점을 고려하면, 이번 이마트 배추(특·상)판매가격 1980원은 도매가격에 비해서도 각 55%와 44.2% 저렴한 것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배추는 최근 시점보다 시세가 50~60% 저렴한 6월 중순경 수확한 봄배추 2만통을 국내 최초로 지난해 오픈한 후레쉬센터에 2개월여 동안 산소, 이산화탄소 농도를 조절해 배추가 생육하기에 좋은 환경을 만든 최첨단 저장고인 CA 저장고와 냉장창고에 이원화해 저장했기 때문이다.

특히, 품질면에서는 일반적으로 배추의 경우 1개월 정도 저장기간이 지나면 신선도 및 품질이 떨어지지만, 이마트는 CA저장고와 냉장창고를 통해 수확철 수준의 품질을 유지하는 것이 가능하게 됐다.


또한, 7월 중순경 현재 시세의 50% 수준시점인 고랭지 배추를 수확한 후 고랭지 6만통 가량의 물량을 내부온도와 습도를 배추 생육의 최적 상태로 조절한 냉장창고에 저장한 고랭지 배추도 이번에 판매한다.


민영선 신선식품 담당 상무는“ 이마트는 후레쉬센터 운영을 통해 저장기술의 발전으로 저렴한 시기에 수확한 배추를 이상기온 등으로 가격이 오른 시기에 판매할 수 있어 배추 가격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 며 “향후에도 배추 등 기온에 따라 가격이 급등락하는 상품의 경우 다양한 저장실험을 통해 대형마트 업의 본질인 신선식품 가격안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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