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진에어가 7월 한 달간 김포-제주 노선에서 가장 많은 인원을 실어 나른 것으로 나타났다.
진에어는 여름 성수기인 7월 한 달간 국내 LCC(Low Cost Carrier; 저비용항공사) 김포-제주 노선 탑승객 수를 비교한 결과, 여객 운송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고 12일 밝혔다.
한국공항공사의 국내선 통계 자료에 따르면 7월 한달 김포-제주 노선 항공사 전체 탑승객 수는 지난해 보다 약 13만여명이 증가한 총 111만2756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저비용항공사 이용 고객은 총 64만5940명으로 지난해 보다 약 11만여명이 증가했다. 시장 점유율은 58.05%까지 올라선 상태다.
이중 14.55%에 해당하는 16만1896명이 진에어를 이용했다. 이는 저비용항공사 중 가장 많은 수치로 지난해 이용객보다 3만4230명이 증가한 수준이다.
진에어는 "김포-제주 노선의 만성적인 좌석 부족 해소를 위해 지난 4월부터 B737-800 항공기를 추가 투입해 운항 중"이라며 "진에어 평균 탑승률이 94.3% 달성한 것은 제주 여행객들에게 다양한 항공 스케줄을 제공한 결과"고 설명했다.
한편 진에어는 8월 성수기 김포-제주 노선 이용 고객을 위해 제주 코코몽 에코파크 20% 현장 할인 혜택과 함께 진에어의 공식 캐릭터인 '나라올라' 스티커를 기내 어린이들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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