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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독성 해파리 출현, 피서객 60여명 쏘여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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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독성 해파리 출현


제주 독성 해파리 출현, 피서객 60여명 쏘여 '비상' ▲ 제주 독성 해파리 출현(사진: 제주지방해양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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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제주 해안에서 독성 해파리가 출현해 해수욕장 이용객들의 입욕이 통제됐다.


11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2시20분부터 5시 사이 제주시 함덕 서우봉 해변에서 황모(44)씨 등 해수욕객 26명이 물놀이 중 해파리에 쏘여 응급처치를 받았다.

비슷한 시각 이호테우 해변에서 피서객 16명, 김녕 성세기 해변에서 10명, 협재에서 5명이 제주 독성 해파리에 쏘여 부상을 입었다.


독성 해파리로 분류되는 라스톤입방해파리는 크기가 3㎝ 내외인 소형종독성해파리(최대 5㎝)로 4개의 촉수를 가지고 있다. 라스톤입방해파리에 쏘이면 채찍모양의 상처가 생기고 주변부위가 부어오른다.


해양경찰 측은 "최근 전국적으로 라스톤입방해파리가 지속적으로 출현함에 따라 해수욕장 이용객의 주의가 요구된다"며 "해파리에 쏘여 통증이 지속될 경우 가까운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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