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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내포신도시 업무용 땅 모두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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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각대금 1210억원, 43개 기관·단체 신축, 66개 ‘이전’…보훈회관, 충남개발공사, 보건환경연구원 신축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충남도청이 들어선 홍성과 예산의 내포신도시 업무용 땅이 모두 팔렸다.


11일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 7일 충남개발공사와 한국농어촌공사 충남지역본부가 7500㎡ 규모의 용지매매계약을 맺으며 이전 유관기관·단체를 위해 조성한 업무용 땅 15만2881㎡(58필지)가 팔렸다.

2개 필지(7000㎡) 정도 남은 땅이 있으나 이곳은 충남도가 여성회관과 노인회관 건립을 위해 올래 중 사들일 예정이다.


내포신도시 업무용지 매각대금은 1210억9200만원으로 43개 기관·단체가 사옥을 새로 지어 옮기고 66개 기관·단체는 건물을 빌려 들어간다.

이 중 올해 중 내포신도시 내 둥지를 틀 기관·단체는 이전을 마친 42곳을 합쳐 82곳에 이른다.


업무용지 내 들어설 주요 기관·단체의 부지 활용현황 등을 보면 충남보훈회관이 최근 건물 새로 지어 곧 들어갈 예정이다.


보훈회관은 1615㎡의 땅에 지하 1층, 지상 4층(연건평 3203㎡)으로 상이군경회 등 8개 단체에서 35명이 일하게 된다.


올 연말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인 충남개발공사 임대빌딩은 1724㎡의 면적에 지하 2층, 지상 10층(연건평 8714㎡)으로 임대를 원하는 기관·단체를 유치 중이다.


또 오는 11월 입주할 KT&G는 보훈회관 옆 1513㎡의 땅에 지상 2층(연건평 732㎡) 규모로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이밖에 2015년 이전을 목표로 올해 말 첫삽을 뜨는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터 면적 1만3225㎡, 지하 1, 지상 4층(연면적 4960㎡) 규모다.


이와 함께 농협중앙회가 올해 중 착공하며 내년엔 고등학교, 유치원, 화물·택시·전기 공제조합 등 12개 기관·단체가 건물신축공사에 들어간다.


한금동 충남도 내포신도시건설지원본부장은 “내포신도시의 핵심인 업무용지가 모두 팔린 만큼 이들 기관·단체가 빨리 착공할 수 있게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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