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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유망지 집중분석]"반포, 상당기간 대표부촌 자리지킬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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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주공 2·3단지, 삼호가든1·2차 등 반포 일대 저층 아파트가 줄줄이 재건축을 끝내면서 서울 최고의 아파트 부촌으로 떠오른 반포 일대 재건축 예정단지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2009년 7월 입주한 '반포 래미안퍼스티지'의 경우 84㎡(이하 전용면적)가 12억~14억원선으로 강남에서도 최고가를 형성하고 있다. 최근에는 84㎡가 10억원에도 전셋집을 구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반포자이·반포래미안퍼스티지·반포리체를 합쳐 총 6973가구에 달한다.

앞으로도 상당 기간 반포가 '대표 부촌'을 자리를 지키고 갈 가능성이 크다. 한꺼번에 여러 단지가 재건축 절차에 돌입하며 반포지역은 2018년까지 최소 1만1000여 신축 아파트가 새로 들어서는 등 호재가 계속되고 있어서다.


대표적인 곳이 서초구 잠원동 잠원 대림이다. 삼성 래미안의 브랜드로 기존 637가구가 최고 30층 8개동 843가구 규모로 늘어난다. 2015년 말 완공 예정이다.

인근 신반포한신 1차도 주목할 만하다. 대림산업이 e편한세상 한신으로 연내 분양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존 730가구가 최고 38층 1481가구로 규모가 대폭 늘어난다. 이 중 661가구가 일반분양 시장에 나올 예정이다.


기존 가구 수만 3590가구에 달하는 반포주공1단지 재건축은 이 일대 초미의 관심사다. 1973년 완공된 이 아파트는 규모가 너무 커 3주구와 1·2·4주구로 분리해 재건축 절차를 밟고 있다. 이 중 2100가구 규모 1·2·4주구는 지난달 30일 조합설립 총회를 끝냈다. 3주구 역시 추진위 설립 절차에 본격 착수한 상태다. 최근에 추진위원장을 새로 선출하는 주민총회를 개최하는 등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사업이 궤도에 오를 경우 반포주공 1단지 1~4주구는 총 8000여가구의 랜드마크로 거듭날 전망이다. 2018년께 완공될 것으로 보인다.


투자들은 반포를 포함해 한강변 일대 재건축에 신경을 쓸 수밖에 없다. 반포 인근 압구정 일대 24개 재건축 단지들이 일제히 안전진단을 추진하며 재건축에 본격 착수한 상태다. 현재 부동산 경기를 감안할 때 당장의 수익보다는 재건축이 마무리 된 후 시장 상황을 염두해 두고 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접근이 바람직하다. 문의:(02)545-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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