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반도건설이 지난 8일 대구광역시 동구 신천3동 재건축정비사업 시공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대구 신천3동 재건축 사업'은 대구시 동구 신천3동 일대에 지하 3층, 지상 17~22층 11개동, 전용면적 39~84㎡ 규모의 아파트 총 807가구를 짓는 프로젝트다. 조합원 물량이 167가구, 일반분양 물량은 640가구다. 도급액은 1250억원으로 반도건설 단독 수주다. 내년 10월 착공과 함께 분양이 이뤄진다. 준공은 2018년 말 예정이다.
사업지는 대구 지하철 1호선 신천역, 동대구 기차역과 가깝다. 특히 동대구역이 복합환승센터로 지어지고 다양한 편의시설과 백화점이 들어설 예정이라 미래가치가 기대된다. 인근에는 신천과 금호강이 흐르고 경북대, 초등학교 등과 가깝다.
김민영 반도건설 정비개발팀장은 "대구에서 한 차례 재건축사업을 진행한 경험이 있는 만큼 회사의 역량을 집중해 조합과 시공사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랜드마크 아파트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반도건설은 대구 첫 사업인 수성구 시지 반도유보라(삼두아파트 재건축사업)를 수행, 지난 4월 입주민들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오는 10월에는 대구 테크노폴리스 지역에 지하1~지상 18층 아파트 12개동 845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분양한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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