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배우 김재원이 상남자의 매력을 발산했다.
10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스캔들: 매우 충격적이고 무도덕한 사건'(극본 배유미, 연출 김진만 박재범, 이하 '스캔들')에서 하은중(김재원 분)은 계약연애를 시작한 장주하(김규리 분)와의 데이트 시간을 지키지 못했다.
그는 화가 난 주하의 전화를 받고 "오늘 데이트 못해"라며 쌀쌀맞게 말했다. 그러자 주하는 어이없는 표정으로 "그런데 너 왜 반말이냐"고 물었고, 은중은 "그럼 너도 반말해. 난 사귀는 여자한테 존대 안해"라고 답하며 상남자의 매력을 뽐냈다.
은중이 전화를 끊자 우아미(조윤희 분)는 "여자친구와 데이트 하라"며 대신 전화를 걸었다. 전화를 받은 주하에게 은중은 "지금 갈테니까 기다려. 30~40분 정도 걸린다"고 말했다.
이후 주하를 만난 은중은 친해지기 위해 복싱장에 가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주하에게 아버지 장태하의 전화가 걸려왔고, 그는 "막무가내라 가봐야겠다"며 첫 데이트를 취소했다. 이에 은중은 같이 가겠다고 우겨 주하를 당황케 했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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