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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섭 산림청장, APEC 및 아르헨티니와 산림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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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일 남미 페루에서 ‘APEC 제2차 산림장관회의’ 참석…‘한-아르헨티나 산림분야 협력양해각서’도

신원섭 산림청장, APEC 및 아르헨티니와 산림협력 신원섭 산림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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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우리나라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원국들 및 아르헨티니와 산림협력관계를 다진다.


10일 산림청에 따르면 신원섭 산림청장은 이날부터 오는 18일까지 아르헨티나와도 산림협력 관계를 다진 뒤 남미 페루에서 열리는 ‘APEC 제2차 산림장관회의’에 참석한다.

이번 산림장관회의에선 ‘지속가능한 녹색성장을 위한 산림관리방안’이 중요 의제로 다뤄진다.


신 청장은 먼저 12일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노베르토 구스타보 야후아 아르헨티나 농축수산부 장관과 ‘한-아르헨티나 산림분야 협력양해각서’를 체결한다.

우리나라는 이를 통해 아르헨티나, 브라질, 칠레(ABC)와 산림협력체계를 갖춤으로써 남미지역에서의 산림협력을 본격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아르헨티나는 우리나라 산림의 5배인 숲(3300만ha)을 갖고 있고 전체 입목축적도 18억2600만㎥에 이른다. 인건비와 땅 값이 싸고 임목생장률이 높아 해외조림투자의 경제성이 높은 편이다.


신 청장은 이어 14~15일 페루 쿠스코에서 열리는 제2차 APEC 산림장관회의에 참석한다. 그는 이 회의에서 우리나라의 산림정책을 소개하고 ‘녹색성장을 위한 지속가능한 산림경영’ 세션을 공동주재 한다. 이를 통해 APEC 역내 녹색성장 및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산림분야 이바지 및 협력 강화방안을 중점 논의한다.


그는 또 회의기간 중 중국, 인도네시아, 러시아 등 산림협력국가와 주요 현안에 대한 고위급회의를 갖고 산림협력을 촉진시킬 계획이다.


전 세계 산림의 지속가능한 경영을 돕고 있는 국제연합 식량농업기구(FAO) 산림부서 관계관과도 만나 황폐한 산림복원, 우리나라의 2015년 산불총회 개최 등에 따른 협력방안의견도 주고받는다.


☞APEC은?
환태평양지역 국가 사이의 경제협력과 무역증진을 위해 1989년 출범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다. 회원국으론 멕시코, 칠레 등 21개 나라가 참여하고 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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