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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약세장 지속...주간 기준 6월이후 최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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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뉴욕증시는 9일(현지시간)에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하락했다. 주간 기록으로 6월 이후 낙폭이 가장 컸다.


다우지수는 72.81포인트 ( 0.47%) 떨어져 1만5425.51을 기록했다. 나스닥 지수는 9.02포인트 ( 0.25%) 하락한 3660.11을 나타냈다. S&P500지수도 6.06포인트 ( 0.36%) 낮은 1691.42에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알코아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종목이 하락했다. 한때 130포인트까지 떨어졌으나 오후들어 그나마 낙폭이 줄었다.


관심을 끌 재료가 없는 상태에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양적 완화 축소 우려는 점점 커지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이어졌다.

S&P 500의 경우 주간 거래량도 2006년 8월 이후 가장 적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윌리엄 트러스트 인베스트먼트 어드바이저즈의 캠 올브라이트 이사는 “주중 횡보장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투자자들을 앞으로 밀거나 뒤로 잡아당기는 별다른 촉매제가 눈에 띄지 않았다” 고 평가했다.


한편 스마트폰 경쟁에 고전하고 있는 상태에서 블랙베리 주가는 개인기업으로 전환할 가능성이 있다는 로이터 보도 이후 큰 폭으로 올랐다. 5.57% 올라 10.04 달러가 됐다.


알코아의 주가는 3.92% 올라 8.22달러를 기록했고 디즈니는 이날 1,57%하락해 64.72달러를 기록했다.






김근철 기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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